• Total : 2352738
  • Today : 585
  • Yesterday : 988


새벽 풍경

2011.09.15 18:24

지혜 조회 수:2369

     새벽 풍경

 

 

                      

헝크러진 머리

곱게 빗질 했으리

 

떠돌아 다닌 말들도

붓기가 빠졌으리

 

어둠을 

청소하고

설거지하는

새벽

 

싫은 사람

좋은 사람

끼어줄 수 없으리

 

차를 마시지 않아도

나즉 나즉

홀로 깊어드는 마음이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 쑥 바라보기 [2] [2] 도도 2013.03.29 3358
39 독수리가 되어 [5] 물님 2010.08.30 3361
38 경각산 패러글라이더장에서 [1] 물님 2011.04.01 3364
37 그대는 내게 - 故 박완서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2] 하늘 2011.01.27 3366
36 바람의 속내 [2] 지혜 2014.03.07 3396
35 새벽에 꾸는 꿈 [4] 물님 2010.01.30 3405
34 사월은 [1] 지혜 2013.04.12 3406
33 무엇 [1] 요새 2010.01.18 3412
32 Sufi Dance - Asha (Denis Quinn) [3] Saron-Jaha 2013.07.24 3440
31 서로의 모습 속에서 [2] 하늘 2011.04.18 3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