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2900
  • Today : 610
  • Yesterday : 1145


순천의 문으로

2012.03.10 09:09

지혜 조회 수:1883

順天의 문으로

 

 

세상에

단 하나인

나와

단 하나인

당신이

원시의 숲으로 들어가면

삼십억 년 동안을 이어져  

세상과 한몸이었다

 

순천順天의 문이

아닌, 나

당신

아닌, 당신을 두드리고 있다 

 

이겨야만 살 수 있다는

잠꼬대여

깨어나오기를

먹거나 먹히는

게임 중독에서 탈출하거라

 

저 문은

나와 당신에게

수 억 년을 두드리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 어떤 약속 지혜 2012.05.24 1889
109 저 산은 [2] 지혜 2011.07.29 1889
108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1888
107 내 안의 나 ,나, 나 [1] 지혜 2011.07.30 1887
106 8월의 코스모스 [1] 지혜 2011.08.12 1885
» 순천의 문으로 [1] 지혜 2012.03.10 1883
104 거기까지 [2] 지혜 2012.03.07 1883
103 아침 [1] 마음 2012.08.18 1882
102 겨울 춘몽 [3] [6] 지혜 2013.03.04 1880
101 최강 무기 [1] 지혜 2011.12.06 1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