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도
2011.08.07 22:47
아침 기도
창문을 여니
바람이 지느러미를
싱싱 저으며 달려오고
논은 너르디 너른 품에
초록 비단을 짜고 있습니다
길 가의 메타세퀘이어는
여름 옷을 충실히 입고
자동차들의 수고로운 발길은
저 마다의 일터로 향합니다
모두 자기 일에 열중인
아름다운 세상이
제 머리를 숙이게 합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90 | 약속 [1] | 지혜 | 2012.01.04 | 2411 |
| 189 | 빚에서 빛으로 [1] | 지혜 | 2012.11.21 | 2417 |
| 188 | 천국과 지옥 [2] | 지혜 | 2012.11.15 | 2420 |
| 187 | 미움과 놀다 [1] | 솟는 샘 | 2013.11.05 | 2421 |
| 186 | 노을 생각 | 지혜 | 2011.11.04 | 2424 |
| 185 | 수레 | 지혜 | 2012.08.23 | 2424 |
| 184 | 손자 가라사대 [1] | 지혜 | 2012.11.08 | 2424 |
| 183 | 답청踏淸 [1] | 지혜 | 2013.12.07 | 2434 |
| 182 | 그 꿈 [1] | 물님 | 2013.03.05 | 2437 |
| 181 | 벼 - 물 [1] | 물님 | 2011.12.24 | 2438 |
나무와 나무 사이
바람은 불고
그 사이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