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525
  • Today : 1031
  • Yesterday : 1268


사과

2011.10.08 06:33

지혜 조회 수:2077

      사과

 

 

 

부서져서

부서져서

흔적조차 없이

너의 살

너의 피 속으로 들어가

네가 되어야 했어

네가

나로 다시 올

정명定命을

보얀 속살을 저며

닦아야 했어

너는 먹고

나는 먹히지만

우리는 

하나를 향하여

먼 길을 가는 중이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가을 [1] 마음 2013.09.11 2088
159 거기까지 [2] 지혜 2012.03.07 2093
158 그 사이에 [1] 지혜 2011.08.04 2094
157 천국과 지옥 [2] 지혜 2012.11.15 2101
156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물님 2012.05.15 2102
155 생각과 사실의 공간에서 보면 [2] 지혜 2011.07.21 2104
154 공부 잘 한 날 [1] 지혜 2011.08.06 2105
153 칠월의 바람 [1] file 물님 2012.07.13 2107
152 어떤 날 풍경 지혜 2012.02.22 2108
151 기도 [1] 지혜 2012.01.12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