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에서
2019.12.18 06:58
”산에 나는 나물은 가꾸지 않아도 절로 자라고,
들에 사는 새는 기르지 않아도 절로 살건만,
그 맛이 다 향기롭고 또 맑다.
우리도 세상의 법 때문에 물들지 않으면
그 맛이 높고도 멀어 각별하지 않으랴.“(67)
”바람이 성긴 대숲에 오매 바람이 지나가면
대가 그 소리를 지니지 않고,
기러기가 찬 연못을 지나매
가고 난 다음에 못이 그 그림자를 머무르고 있지 않나니,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에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그 마음도 따라서 비나니라.“
<채근담>자연 편 1
- 뜻밖의일에깜짝놀라거나진저리가날때, 탄식할때내는말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4 | 3박4일간의 불재 여행 [3] | 제이에이치 | 2015.01.19 | 2071 |
53 | 일본 원전의 현실 | 물님 | 2014.01.24 | 2069 |
52 | 보고픈 춤꾼님, 케냐... | 도도 | 2010.08.09 | 2069 |
51 | 좋은 습관 | 물님 | 2018.09.01 | 2068 |
50 | Guest | 여왕 | 2008.08.18 | 2068 |
49 | '마지막 강의' 중에서 | 물님 | 2015.07.06 | 2067 |
48 | 매직아워님,,물님께서는... [1] | 구인회 | 2009.01.02 | 2067 |
47 | 명명님! 10년이라니?아... | 물님 | 2011.04.26 | 2066 |
46 | 이희중입니다. 목사님... | 찐빵 | 2010.04.27 | 2065 |
45 | Guest | 텅빈충만 | 2008.05.29 | 20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