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
2015.05.26 11:08
새날
모질게 다시
마음먹고 눈뜨는 날
온갖 잡투성이 단칼에 베어버리는 날
어려운 말 쓰지 않아도 시가 되는 날
말과 글이 하나 되고
글과 삶이 하나 되어
꽃망울 터뜨리는 날
온전한 나를 찾는 날
죽어 다시 사는 날
- 여태전의 시집《꿈이 하나 있습니다》에 실린
시〈새날〉중에서 -
온갖 잡투성이 단칼에 베어버리는 날
어려운 말 쓰지 않아도 시가 되는 날
말과 글이 하나 되고
글과 삶이 하나 되어
꽃망울 터뜨리는 날
온전한 나를 찾는 날
죽어 다시 사는 날
- 여태전의 시집《꿈이 하나 있습니다》에 실린
시〈새날〉중에서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70 | 얼굴 - 영광님의 시 | 도도 | 2015.08.12 | 5970 |
269 | 은명기 목사님 추모시 - 이병창 | 도도 | 2015.09.16 | 5948 |
268 | 불재 [1] | 능력 | 2015.06.28 | 5918 |
267 | 카자흐스탄 농아 축구팀에게 | 물님 | 2009.10.07 | 5918 |
266 | 추석 밑 | 지혜 | 2015.10.05 | 5806 |
265 | 산맥 | 지혜 | 2015.10.05 | 5654 |
264 | 불재에는 - 경배님의 시 | 도도 | 2018.03.06 | 5570 |
263 | 회갑에 [2] | 도도 | 2014.10.06 | 5447 |
» | 새날 | 물님 | 2015.05.26 | 5320 |
261 | 오늘 | 도도 | 2014.11.09 | 52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