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나 ,나, 나
2011.07.30 07:04
내 안의 나, 나 ,나
내 안엔
거지가 있고
변덕쟁이가 있고
장사꾼도 있고요
또
여태 자라지 못한
외로운 아이도 있어요
그러나
깊고 깊은 여기,
여기로 들어오니
온전히 다른
내가 있네요
신(神)의 강생은
자기 발견의 사건,
사람의 이야기였어요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01 | 가을장마 [1] | 지혜 | 2011.08.20 | 4299 |
| 200 | 못 하나만 뽑으면 | 지혜 | 2012.04.01 | 4300 |
| 199 |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 지혜 | 2011.08.22 | 4304 |
| 198 | 답청踏淸 [1] | 지혜 | 2013.12.07 | 4304 |
| 197 | 수박 [1] | 지혜 | 2011.08.10 | 4306 |
| 196 | 나 [2] | 물님 | 2011.07.24 | 4307 |
| 195 | 우산 속 산책 [1] | 지혜 | 2012.07.27 | 4309 |
| 194 |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 물님 | 2012.08.16 | 4311 |
| 193 | 우리는 (손자 일기 4 ) | 지혜 | 2012.09.06 | 4312 |
| 192 | 겨울빈들 [1] | 제로포인트 | 2012.12.20 | 4312 |
내 안의 나, 나, 나 에서
한 발 두 발 뒷걸음으로 천천히 걸어
도착한 어디쯤에 서서
두 발 모으고 가만히 바라봅니다.
사랑이 일어섭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