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2431
  • Today : 897
  • Yesterday : 1259


바다에게

2011.08.15 03:56

지혜 조회 수:2069

 바다에게

 

 

 

자잘한 물결

더러는

너울로 치달아도,

 

한 곳에서 와

하나로 돌아 가네

 

당기거나

밀린 듯 하였어도,

 

한  그릇

그 안에서 였네

 

절반의 밤이 있어

절반의 낮을 기다리니

 

어느 것도 나쁘지 않네

다 좋음 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 눈 먼 새에게 [1] 지혜 2011.09.05 2037
219 단풍 지혜 2011.11.06 2038
218 생명의 성찬 [2] 지혜 2011.09.27 2054
217 눈물의 나이 [1] 지혜 2011.09.13 2056
216 옥수수 편지 [1] 지혜 2011.08.22 2058
215 첫눈 앞에서 [2] 지혜 2012.12.17 2067
» 바다에게 [2] 지혜 2011.08.15 2069
213 겨울 금강 [1] 지혜 2012.12.24 2070
212 억새 [1] 지혜 2013.10.18 2077
211 봄밤 [3] 물님 2012.05.03 2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