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1747
  • Today : 582
  • Yesterday : 1043


봄비

2012.02.27 11:32

샤론(자하) 조회 수:2572

    봄 비 샤론<자하>
    긴 겨울 조우한 시간들 속사람 되어 새사람으로 거듭나려 대지의 하얀옷 다 벗어주고 심장의 고동소리 깨우려 생명수 부어 줍니다 강이 바다를 파도가 심해 용암을 부르고 폐부의 마그마가 끓어 덧없이 무거운 갑옷들을 벗어 버립니다 초록빛 봄비가 들과산을 어제도 오늘도 불재에도 깨워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 이슬 [3] 이슬님 2012.01.05 2931
99 소한小寒 [2] 지혜 2012.01.05 2719
98 강 선생의 목련차 [3] 지혜 2012.01.07 2762
97 오늘 그대에게 [9] 도도 2012.01.09 2804
96 기도 [1] 지혜 2012.01.12 2658
95 내사랑의고향 [5] 샤론 2012.01.16 2794
94 마중물 [4] 지혜 2012.01.19 2828
93 자화상 [2] 지혜 2012.01.21 2712
92 느보산에서 - 물 [6] file 도도 2012.02.05 2823
91 그러니까 [1] 지혜 2012.02.16 2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