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3686
  • Today : 548
  • Yesterday : 1410


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지혜 조회 수:4458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 그 꿈 [1] 물님 2013.03.05 4548
140 여름 향기 [2] 지혜 2011.08.02 4550
139 그 사이에 [1] 지혜 2011.08.04 4562
138 어린 새 [1] 지혜 2011.09.10 4569
137 입하立夏 [1] 지혜 2013.06.03 4571
136 풍경 [1] 지혜 2012.03.16 4578
135 추위 익히기 [3] 지혜 2011.12.14 4581
134 사랑은 그렇다 [2] 지혜 2011.08.13 4585
133 추석 비 [2] 지혜 2011.09.11 4589
132 손자 [1] 지혜 2011.10.13 4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