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9208
  • Today : 989
  • Yesterday : 1297


저녁 기도

2011.08.05 06:13

지혜 조회 수:4284

       저녁 기도

 

 

 

더위에만 감추어 두신 福이 있고

어둠에만 담아 두신 별빛 입니다

 

당신은 항상 지당하시니,

저는 견딜 수 있는 만큼 견디고

못내 더우면 벗거나

어두울 때는 보기만 하면 됩니다

 

거저 가도록 마련해 두신 살림의 길 

 

항상 지당하신 당신을 좇으면

저는 항상 당신께 

마땅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다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 죽은 게의 당부 [1] 지혜 2011.08.08 4312
140 모자 지혜 2013.05.06 4304
139 똥의 고독 [1] 지혜 2011.09.02 4301
138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솟는 샘 2013.09.10 4295
137 걸음마 [1] 도도 2012.11.30 4291
136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4290
135 마중물 [4] 지혜 2012.01.19 4288
134 여름 향기 [2] 지혜 2011.08.02 4288
133 나들이 [1] 지혜 2013.12.11 4286
132 생각과 사실의 공간에서 보면 [2] 지혜 2011.07.21 4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