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2373
  • Today : 839
  • Yesterday : 1259


불면도 호사다

2011.09.08 15:21

지혜 조회 수:2007

불면도 호사다

 

 

<style> p {margin-top:0px;margin-bottom:0px;} </style>                             

아금받지 못하여

허둥거리다가

이맛돌이 깨졌다

 

붙들어야 할 것은

흘려버리고

흘려버려야 할 것을

쥐고 끙끙 앓는 밤,

불면도 호사다

 

찰나 살이 인생 길

어제는 지금 없고

내일은 알 수 없는

백척간두의 길이다

 

잘 때 자고

깰 때 깨는

훼소리처럼 가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0 관계 [2] 지혜 2011.08.31 2016
229 간이역에서 [1] 지혜 2011.10.17 2016
228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도도 2011.11.07 2016
227 침을 맞으며 지혜 2011.11.03 2017
226 [1] 지혜 2013.03.24 2019
225 [1] 지혜 2013.10.01 2023
224 살사리꽃, 꽃길에서 [1] 지혜 2011.10.15 2026
223 새벽, 시인 [3] 지혜 2011.12.20 2029
222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2032
221 사포리 들판에서 지혜 2011.10.27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