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菊花와 산돌"
미당 서정주
山에 가서 땀 흘리며 줏어온 산돌
하이얀 순이 돋은 水晶 산돌을
菊花밭 새에 두고 길렀습니다.
어머니가 심어 피운 노란 국화꽃
그 밑에다 내 산돌도 놓아두고서
아침마다 물을 주어 길렀습니다.
*** 고창 부안면 질마재로 미당선생 생가에 세워진 시입니다.
이 시를 읽으면 내 안에서 이런 물음이 올라옵니다.
산돌이 있습니까,
땀을 흘렸나요,
수정입니까,
국화밭이 있습니까,
어머니는요?
아침마다 물을 주고 있나요?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59 | Real Life is Encounter | 구인회 | 2008.12.27 | 2998 |
1058 | 전주MOAM Healing Center 오픈 전 | 도도 | 2019.10.14 | 2999 |
1057 | 평화통일 기도회 모입 | 도도 | 2019.05.27 | 3001 |
1056 | 스데반 | 도도 | 2019.03.05 | 3003 |
1055 | 도봉에 앉은 천사들 | 결정 (빛) | 2009.05.22 | 3007 |
1054 | 로마서14장 8절 말씀 | 도도 | 2019.12.17 | 3007 |
1053 | 영 ~ 다연 | 구인회 | 2009.07.18 | 3009 |
1052 | 귀신사 봉축 법요식 풍경 | 도도 | 2018.05.24 | 3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