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2013.10.01 08:06
길
고사리손 이끌어서 유치원 오가는 길
채송화 민들레꽃 가난해도 화려한 길
태풍이 흩고 남았던 애간장을 털어낸 길
다섯 살 손자의 힘은 제 할미를 꽁꽁 묶는
끌안고 무거웠던 허망도 걷어 내는
산 같던 등짐 한 더미 건널목을 건넌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41 | 새가 되어 [2] | 요새 | 2010.04.24 | 5039 |
240 | 보르미 결혼식날~ [2] | 에덴 | 2010.04.26 | 5028 |
239 | 음식 [1] | 요새 | 2010.04.28 | 5000 |
238 | 사랑 쇼핑백 [1] | 에덴 | 2010.05.11 | 5160 |
237 | 연록과 눕다 [2] | 에덴 | 2010.05.11 | 4923 |
236 | 이천 십년 붓다 [1] | 지혜 | 2010.05.27 | 5003 |
235 | 꿈을 안고 살아 가는 넌... [3] | 요새 | 2010.06.01 | 5111 |
234 | 애고머니 [1] | 지혜 | 2010.06.04 | 4950 |
233 | 내 어머니 무덤가에 [3] | 하늘 | 2010.06.30 | 4832 |
232 | 한춤 | 요새 | 2010.07.08 | 4725 |
지혜님의 길어 올리신 길이...
걸어온 길과
걷는 길
아직 가지 않은 길을
생각하게됩니다 .
시로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