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2011.08.20 07:47
가을 장마
여름이어야 한다는
거기에
나를 가두지 마세요
가을엔 안된다는
거기에
당신을 가두지 마세요
당신이 세운 언덕
그 너머, 너머
여기로 와서
눈을 감고 보세요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1 | 내 유년의 가르침은 [1] | 물님 | 2011.11.23 | 4103 |
| 50 | 오월의 기도 | 도도 | 2012.05.24 | 4101 |
| 49 | 사려니 숲길 [1] | 물님 | 2011.12.01 | 4101 |
| 48 | 사과 [1] | 지혜 | 2011.10.08 | 4098 |
| 47 | 설고 설었다 [2] | 지혜 | 2011.09.16 | 4098 |
| 46 | 환절기 [1] | 지혜 | 2011.08.21 | 4095 |
| 45 | 물 [2] | 도도 | 2012.03.09 | 4087 |
| 44 |
불재
 | Saron-Jaha | 2012.06.09 | 4086 |
| 43 |
칠월의 바람
[1] | 물님 | 2012.07.13 | 4082 |
| 42 | 눈꽃, 길 [1] | 지혜 | 2011.12.29 | 4081 |
깊어가는 여름
다가서는 가을
비로 와서 비로 가는데
가을 바람 같은데
듬성듬성 내리는 빗방울
이 비가 여름비인가 가을비인가?
그런거 따지지 말라고
지혜님 맑은 목소리로
한수 가르쳐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