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9853
  • Today : 530
  • Yesterday : 1104


맴맴

2011.10.22 07:38

지혜 조회 수:4423

  맴맴

 

 

 

고추와 메주도

찹쌀과 엿기름도

물과 불도

소금도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서로에게 녹아들어

빛 고운 장으로

환생 하였습니다

 

이순耳順을 넘어서도

무엇에게도

스미지 못한 아픔이

맴맴 맴을 돕니다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평원에서

맴맴 맴만 돕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1 [1] 지혜 2013.03.24 4128
220 돋보기 [2] 지혜 2012.07.19 4136
219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지혜 2011.11.13 4139
218 살사리꽃, 꽃길에서 [1] 지혜 2011.10.15 4140
217 대붕날다 [4] file 샤론 2012.05.21 4153
216 가을 [1] 마음 2013.09.11 4160
215 아침 [1] 마음 2012.08.18 4164
214 최강 무기 [1] 지혜 2011.12.06 4165
213 벼 - 물 [1] 물님 2011.12.24 4168
212 어떤 날 풍경 지혜 2012.02.22 4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