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9213
  • Today : 994
  • Yesterday : 1297


손자일기 3

2012.02.23 14:14

지혜 조회 수:4091

손자일기 3

 

 

배앓이를 하다가

바지에 응가를 하고서

여우웃음으로 뒤를 씻어낸다

 

아직 말이 짧아도

미안한 줄을 아는 어린 것, 

 

'괜찮아요'

'할머니가 목욕하고 옷 갈아 입혀 줄게'

 

염치를 아는 놈은 뒤가 구리지 않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 겨울 춘몽 [3] [6] 지혜 2013.03.04 4332
150 불재로 간다 [1] 지혜 2011.10.30 4331
149 풀꽃 앞에서 [1] 지혜 2013.04.02 4329
148 눈꽃 [1] 요새 2010.03.10 4322
147 닫혀진 아침 [1] 지혜 2011.10.11 4320
146 눈물 [2] 요새 2010.04.22 4318
145 친정엄마 에덴 2010.04.22 4317
144 그 사이에 [1] 지혜 2011.08.04 4316
143 손자 [1] 지혜 2011.10.13 4314
142 죽은 게의 당부 [1] 지혜 2011.08.08 4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