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8-19
바다 위를 날다가
지칠 떄는
모래밭에 발자국을 남기며
쉴 줄 아는 갈매기처럼
소금끼 짭짜롬한 바닷물의 찰박거림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모래알
맨살로 접지하며 느껴보렴
혈관을 타고 흐르는 짜릿함은
짧은 탈일상의 시간까지도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임을
알게 될 거야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가장 좋은 접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91 | 물님과 김인제 회장님 | 구인회 | 2010.02.25 | 1819 |
1290 | 선를 찾는 사람[12.8] [2] | 구인회 | 2013.12.09 | 1819 |
1289 | 2002년 물님 케냐 여행기 [2] | 구인회 | 2010.01.20 | 1821 |
1288 | 춘설 [1] | 도도 | 2010.02.15 | 1821 |
1287 | 그리고 보름달 축제 | 도도 | 2012.10.23 | 1821 |
1286 | 섭리의 길[10.13] [1] | 구인회 | 2013.10.13 | 1821 |
1285 | 머나먼 길 항해 중에..... | 도도 | 2014.07.12 | 1821 |
1284 | 진달래마을[12.13] | 구인회 | 2009.12.14 | 1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