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6798
  • Today : 818
  • Yesterday : 944


연꽃 서정

2012.06.29 05:38

지혜 조회 수:3779

연꽃 서정

 

 

                              

숨 막히는 흙탕이라서

절마切磨의 몸짓이지요

 

질척이는 눈물 익혀 

어둠을 지워내면

 

숭숭 비인 자리

향낭으로 여물지요

 

눈 뜨면

세상의 뒤란도

연꽃 바다라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1 눈물 [2] 요새 2010.04.22 3927
170 엿보기, 미리 보기 [1] 지혜 2011.09.25 3912
169 순천의 문으로 [1] 지혜 2012.03.10 3908
168 단풍 지혜 2011.11.06 3899
167 나들이 [1] 지혜 2013.12.11 3886
166 풍경 [1] 지혜 2012.03.16 3886
165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도도 2011.11.07 3886
164 달떴네 [4] 솟는 샘 2013.10.22 3880
163 빚에서 빛으로 [1] 지혜 2012.11.21 3878
162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3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