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5940
  • Today : 1010
  • Yesterday : 1451


불재의 작품 화순 동광원 수녀님

2008.09.21 21:09

구인회 조회 수:2371





황야에 핀 국화송이 네 정절이 향기롭다
꽃이 다진 가을날에 너 홀로만 피었구나
임께바칠 굳은 절개 나도 함께 피오리다


철이 없는 이내 맘에 임의은덕 저버리고
천추만대 쩔인 정욕 숨은미련 공상할 때
수유찰나 빠른 세월 귀한 생명 잘라낸다


청절고수 저소나무 눈밑에서 더 푸르다
임께 바칠 일편단심 내 정절도 너를 닮아
정욕의 길 벌판에서 나도 함께 푸르리라


어서 가자 이 내맘아 만유들이 기다린다
무사무욕 아이같이 임의 마음 본을 받아
철석같은 성실한 맘 나도 함께 따르리라





예수님의 인격을 몸소 보여주신 이현필 선생님


그 길 따라 가시는 화순 동광원 언님들


굳은살 박힌 손 마디마디 빛을 한아름 들고


불재 언덕배기 한아름 빛을 뿌려주셨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8 데카수련 도반들과 함께 한 진달래 예배 file 도도 2018.08.15 1581
337 안천 복음서 file 도도 2020.04.13 1579
336 성탄축하 꽃과 예물 file 도도 2019.12.26 1579
335 진달래 가족들이 베풀어준 퇴임 성찬 [3] file 도도 2016.08.31 1579
334 DECA Healing Attunement file 자하 2012.01.06 1579
333 털중나리 file 구인회 2009.06.21 1579
332 9년만에 귀향 file 도도 2015.07.20 1578
331 귀신사에서...... file 도도 2017.05.05 1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