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2243
  • Today : 831
  • Yesterday : 1081


채근담에서

2019.12.18 06:58

물님 조회 수:2693


산에 나는 나물은 가꾸지 않아도 절로 자라고,

들에 사는 새는 기르지 않아도 절로 살건만,

그 맛이 다 향기롭고 또 맑다.

우리도 세상의 법 때문에 물들지 않으면

그 맛이 높고도 멀어 각별하지 않으랴.“(67)

 

바람이 성긴 대숲에 오매 바람이 지나가면

대가 그 소리를 지니지 않고,

기러기가 찬 연못을 지나매

가고 난 다음에 못이 그 그림자를 머무르고 있지 않나니,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에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그 마음도 따라서 비나니라.“

<채근담>자연 편 1

 


오매                    

오매       寤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64 Guest 여왕 2008.11.25 2171
863 Guest 구인회 2008.11.25 2795
862 Guest 매직아워 2008.11.27 2162
861 Guest 관계 2008.11.27 2254
860 Guest 운영자 2008.11.27 2227
859 Guest 여왕 2008.12.01 2868
858 Guest 인향 2008.12.06 2583
857 Guest 구인회 2008.12.07 2380
856 Guest 마시멜로 2008.12.16 2190
855 Guest 구인회 2008.12.16 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