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피는 꽃
2010.03.29 07:39
땅 속밑에서 숨쉬던 뿌리
디디고 굳게 일어선 나무에
빛깔과 향기로 이계절에
다시 태어난 화려한 꽃
얼음장이 깨지고
내 가슴 어딘가에서 들리는
소리를 모아서 차디찬 땅속을
뚫고 보라빛 색깔로 피어난 꽃
눈 속에 묻어두었던 뿌리
이 계절에 바람을 타고
나온 분홍빛깔의 희망이
꽃으로 피어납니다.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61 | 손자 일기 2 [1] | 지혜 | 2011.12.24 | 4098 |
| 260 | 첫눈 앞에서 [2] | 지혜 | 2012.12.17 | 4104 |
| 259 | 정의正義는 거기에 | 지혜 | 2011.12.04 | 4130 |
| 258 | 꽃 [3] | 도도 | 2012.02.21 | 4133 |
| 257 | 先生님前 上書 [2] | 물님 | 2013.02.08 | 4135 |
| 256 | 고해 [2] | 지혜 | 2013.02.28 | 4137 |
| 255 | 처서 [1] | 지혜 | 2011.08.25 | 4143 |
| 254 | 멸치 [2] | 지혜 | 2011.09.03 | 4147 |
| 253 | 사포리 들판에서 | 지혜 | 2011.10.27 | 4171 |
| 252 | 보는 것과 해 보는 것 [2] | 도도 | 2011.10.02 | 41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