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공이구나
2011.07.27 08:04
그래 공이구나
'함므니 공'
'함므니 공'
창가에 붙어 선
손자의 손가락질,
칠월 중천에 걸린
보름달이 한가롭습니다
'그래 공이구나'
공(空)이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무구한 눈을 빌려
달도,
공도 없는
하늘로 들어 갑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1 | 길 [1] | 지혜 | 2013.10.01 | 4803 |
90 | 춤2. [1] | 요새 | 2010.03.24 | 4804 |
89 | 한춤 | 요새 | 2010.07.08 | 4816 |
88 | 축복1. [1] | 요새 | 2010.02.21 | 4841 |
87 | 진달래교회 [2] | 선한님 | 2013.12.09 | 4854 |
86 | 목숨 소리 | 지혜 | 2014.02.28 | 4861 |
85 | 봄에 피는 꽃 | 요새 | 2010.03.29 | 4914 |
84 | 사랑하면 [3] | 요새 | 2010.02.11 | 4921 |
83 | 내 어머니 무덤가에 [3] | 하늘 | 2010.06.30 | 4938 |
82 | 내가 네안에 [3] | 하늘꽃 | 2010.01.16 | 49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