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게
2011.08.15 03:56
바다에게
자잘한 물결
더러는
너울로 치달아도,
한 곳에서 와
하나로 돌아 가네
당기거나
밀린 듯 하였어도,
한 그릇
그 안에서 였네
절반의 밤이 있어
절반의 낮을 기다리니
어느 것도 나쁘지 않네
다 좋음 뿐.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61 | 손자 일기 2 [1] | 지혜 | 2011.12.24 | 4106 |
| 260 | 첫눈 앞에서 [2] | 지혜 | 2012.12.17 | 4111 |
| 259 | 정의正義는 거기에 | 지혜 | 2011.12.04 | 4137 |
| 258 | 꽃 [3] | 도도 | 2012.02.21 | 4140 |
| 257 | 先生님前 上書 [2] | 물님 | 2013.02.08 | 4143 |
| 256 | 고해 [2] | 지혜 | 2013.02.28 | 4148 |
| 255 | 처서 [1] | 지혜 | 2011.08.25 | 4149 |
| 254 | 멸치 [2] | 지혜 | 2011.09.03 | 4156 |
| 253 | 보는 것과 해 보는 것 [2] | 도도 | 2011.10.02 | 4176 |
| 252 | 사포리 들판에서 | 지혜 | 2011.10.27 | 4180 |
빛이 쏟아지는 길
마음의 길을 따라
하루 한 알씩 꺼내 놓는 지혜님의 시
다 좋다/
벌써 달관해버린
시인의 고백이 맑은 음율처럼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