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2011.09.22 14:28
추수
가을인데
여태도
목 디스크면
쭉정인 거지
유연함은
익어야 만 받는
훈장 같은 거지
숙일 때 숙이고
우러를 때 우러러
하늘과 땅 사이를
누구와도
좋은 사이로 가는 거지
가을인데
당당한 가슴으로
익혀야 하는 거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0 | 구름은 | 요새 | 2010.04.06 | 2649 |
149 | 벽으로 [4] | 지혜 | 2012.06.23 | 2647 |
148 | 불재 | Saron-Jaha | 2012.06.09 | 2641 |
147 | 돋보기 [2] | 지혜 | 2012.07.19 | 2637 |
146 | 우리는 (손자 일기 4 ) | 지혜 | 2012.09.06 | 2624 |
145 |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 물님 | 2012.05.15 | 2622 |
144 | 수박 [1] | 지혜 | 2011.08.10 | 2615 |
143 | 순천의 문으로 [1] | 지혜 | 2012.03.10 | 2612 |
142 | 여름 나기 [1] | 지혜 | 2012.08.14 | 2597 |
141 | 손자일기 3 [1] | 지혜 | 2012.02.23 | 2595 |
가을 감알처럼 푹 익은 지혜의 말씀이 깊이 와 닿습니다 ^^*
" 당당한 가슴으로 익혀야 하는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