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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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회
2008.08.0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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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녕
2008.08.05 23:50
포도주 : 당신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지요... 다만... 이렇게 가끔 내가 당신을 찾아오면...
날 몰라본 척, 앙탈부리며 외면하면서도 마음 가득히 당신의 냄새, 소리...
그리고 손짓을 담아주는 당신은...
드넓은 가슴 이렇게 시리도록... 기억 속 아득히 잊어버린 내 모습을 마주치게 합니다.
바다 : 어릴 적 당신은 퍽도 웃음많은 아이었죠... 난 지금도 기억해요... 부드러운 입가에 맺힌
한 조각의 뭉개구름을... 그리고 내 몸에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자욱을 남기며
한없이 날 간지럽히던 그때를... 그대의 이름이 무엇이었는지 중요하지 않아요...
당신은 나의 딸... 그리고 영원한 내마음의 무지개... -
포도주
2008.08.06 00:32
우녕...한마디 한마디 어떻게 이런 말을...정말 감동이야...
글구.. 존재의 왕, 바다의 딸, 하나님의 약속인
내 정체성을 매 순간 기억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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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깨의 해석이 돋보이는군요
막 물 속으로 들어가려는 모습이
도인의 풍모랄까 ?
비상을 꿈꾸는
새의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