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4721
  • Today : 1026
  • Yesterday : 1199







숭림사 고찰하나 떵그러니 서있던


인심좋은 시골마을


골프장이 들어서고


갈대숲이 사라져 가면서




하늘을 뒤덮은 가창오리떼,


큰기러기, 청둥오리들 목청도 얼어붙었습니다


우리의 형제 기러기들이 살 수 없는 곳이라면


사람 살기도 고단할 겁니다




우리의 친척


청둥오리, 고니, 기러기들이


사람들과 더불어 무한한 허공 속에서 자유롭게 춤추며


소요유하는 자연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마지막 나무가 베어 넘어진 후에야


마지막 강이 더럽혀진 후에야


마지막 물고기가 잡힌 뒤에야


당신들은 알게 될 것이다



"돈을 먹고 살 수 없다는 것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67 익산 석불사 file 도도 2020.04.15 4524
1066 사진28~29 file 도해 2008.06.08 4523
1065 축원(12월 7일) file 구인회 2008.12.07 4516
1064 컬러시 시낭송회 file 도도 2020.03.16 4513
1063 맨발 접지 - 어싱(earthing) file 도도 2017.05.29 4513
1062 코로 하나님 이름을 순간마다 모시며 file 도도 2020.12.22 4510
1061 허공에 기대는 기술 [2] file 다연 2008.10.26 4498
1060 진달래마을 풍경(12.14) file 구인회 2008.12.24 4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