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하나만 뽑으면
2012.04.01 07:44
못 하나만 뽑으면
못 하나만 뽑으면
무엇에서든
놓여날 수 있어
더하기 곱하기의
공식만 버리면
무기가 필요치 않아
혼마저 잃어서
모두 놓아버려
내 것이라는
못이 뽑히기를
기다려 누운
하늘의 문이여
다 잃어서
돌아갈 수 있는
그리움의 집이여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0 | 천국과 지옥 [2] | 지혜 | 2012.11.15 | 3028 |
119 | 죽은 게의 당부 [1] | 지혜 | 2011.08.08 | 3026 |
118 | 내 안의 나 ,나, 나 [1] | 지혜 | 2011.07.30 | 3023 |
117 |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 지혜 | 2011.08.09 | 3023 |
116 | 벽으로 [4] | 지혜 | 2012.06.23 | 3022 |
115 | 손자일기 3 [1] | 지혜 | 2012.02.23 | 3021 |
114 | 저녁 기도 [1] | 지혜 | 2011.08.05 | 3021 |
113 | 가을 [1] | 마음 | 2013.09.11 | 3019 |
112 |
칠월의 바람
[1] ![]() | 물님 | 2012.07.13 | 3015 |
111 | 저 산은 [2] | 지혜 | 2011.07.29 | 3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