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1022
  • Today : 796
  • Yesterday : 1092


첫눈 앞에서

2012.12.17 05:37

지혜 조회 수:2669

첫눈 앞에서

 

 

 

이름을 지워본다

몸이 있기 전부터

엄숙히 살아온,

가을 봄 여름

없는 듯 걸으며

예까지 온,

너는

처음만을 사는 

언제나 첫눈이었다

너를 처음 만난

내 눈이 

긴 밤을 밝힌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 북소리 [3] file 하늘꽃 2010.01.09 3668
69 보르미 결혼식날~ [2] 에덴 2010.04.26 3668
68 길에서 [2] 마음 2010.12.03 3672
67 당신의 작품 속에는 [4] 도도 2010.01.31 3676
66 새가 되어 [2] 요새 2010.04.24 3682
65 주전자 명상 [1] 도도 2011.01.15 3682
64 사랑하면 [3] 요새 2010.02.11 3684
63 2010 송년모임 [1] 에덴 2010.12.20 3686
62 道峰에 오르며 에덴 2010.04.22 3688
61 꿈을 안고 살아 가는 넌... [3] 요새 2010.06.01 3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