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50 |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 물님 | 2012.08.16 | 2591 |
| 149 | 어떤 날 풍경 | 지혜 | 2012.02.22 | 2594 |
| 148 | 저녁 기도 [1] | 지혜 | 2011.08.05 | 2595 |
| 147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2600 |
| 146 | 가을 [1] | 마음 | 2013.09.11 | 2600 |
| 145 | 보름달 축제 [1] | 지혜 | 2012.10.23 | 2602 |
| 144 | 봄비 [6] | 샤론(자하) | 2012.02.27 | 2604 |
| 143 |
칠월의 바람
[1]  | 물님 | 2012.07.13 | 2607 |
| 142 | 여름 나기 [1] | 지혜 | 2012.08.14 | 2611 |
| 141 | 오월의 기도 | 도도 | 2012.05.24 | 2616 |
"군자(君子)는 마음이 늘 편하고 너그러우며 소인(小人)은 늘 걱정하고 두려워한다."
(子曰, 君子 坦蕩蕩 小人 長戚戚, 자왈 군자 탄탕탕 소인 장척척)『논어 술이편』
물님에 이어 지혜님의 '그림자 없는 길'에
탕탕 蕩蕩 ...봄비가 쏟아져 내려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