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1373
  • Today : 1147
  • Yesterday : 1092


멸치

2011.09.03 01:50

지혜 조회 수:2726

    멸치

 

 

내가 받은 복락은

작고

귀하지 않은 것이라는

딱지에 속아서

함부로 살지 않은 것이오

 

한 시절 입고 온 옷에게

영원을 걸지 앓은 것이오

 

명 받은 세상에 와

어떤 처지에서든

본분을 다 이룬 것이오

 

오늘은 한가로워

별님도 없는 밤을  

매염제도 없이

붉게 물 들이고 있는

어떤 사람을 보고 있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 새벽에 꾸는 꿈 [4] 물님 2010.01.30 3731
59 아들아 ,봄 길은 [3] 물님 2011.04.26 3731
58 경각산 패러글라이더장에서 [1] 물님 2011.04.01 3732
57 지휘자에게 보면대가 있듯이 [3] 도도 2010.01.05 3735
56 오늘밤은 그러하다 [2] 마음 2011.01.11 3737
55 내가 네안에 [3] file 하늘꽃 2010.01.16 3739
54 소금 댓글 [2] 하늘꽃 2010.02.06 3740
53 친구 [4] 요새 2010.01.28 3742
52 사랑 쇼핑백 [1] 에덴 2010.05.11 3742
51 그릇들의 대화 [1] 요새 2010.03.19 3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