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1007
  • Today : 781
  • Yesterday : 1092


단풍

2011.11.06 08:39

지혜 조회 수:3074

          단풍

 

 

 

가을이

불꽃놀이를 한다

목 늘인 그리움이 탄다

시름 앓던 사랑이 탄다

 

가을이

대청소를 한다

무명無明도 태우고

무심無心도 태운다

 

가을이

조등弔燈을 켠다

저승도 밝은 곳

갈만한 동네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 아들아 ,봄 길은 [3] 물님 2011.04.26 3703
59 그릇들의 대화 [1] 요새 2010.03.19 3708
58 사랑 쇼핑백 [1] 에덴 2010.05.11 3708
57 경각산 패러글라이더장에서 [1] 물님 2011.04.01 3709
56 지휘자에게 보면대가 있듯이 [3] 도도 2010.01.05 3714
55 새벽에 꾸는 꿈 [4] 물님 2010.01.30 3714
54 오늘밤은 그러하다 [2] 마음 2011.01.11 3714
53 내가 네안에 [3] file 하늘꽃 2010.01.16 3715
52 친구 [4] 요새 2010.01.28 3718
51 소금 댓글 [2] 하늘꽃 2010.02.06 3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