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길
2011.12.29 16:57
눈꽃, 길
낮추이 내려가던 물
시간의 연기를 이고
하늘로 노닐더니
꼭지를 풀었다
묵언으로
이르는 소리
새벽, 허리를 세우더니
여여한 들숨 날숨이다
몸살 앓던 구름
고추바람에 스러지고
몸 고운 설화는
탁랑濁浪의 길로
다시 돌아간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0 |
북소리
[3]  | 하늘꽃 | 2010.01.09 | 3724 |
| 69 | 사랑하면 [3] | 요새 | 2010.02.11 | 3726 |
| 68 | 보르미 결혼식날~ [2] | 에덴 | 2010.04.26 | 3726 |
| 67 | 길에서 [2] | 마음 | 2010.12.03 | 3727 |
| 66 | 당신의 작품 속에는 [4] | 도도 | 2010.01.31 | 3732 |
| 65 | 주전자 명상 [1] | 도도 | 2011.01.15 | 3732 |
| 64 | 새가 되어 [2] | 요새 | 2010.04.24 | 3733 |
| 63 | 2010 송년모임 [1] | 에덴 | 2010.12.20 | 3744 |
| 62 | 꿈을 안고 살아 가는 넌... [3] | 요새 | 2010.06.01 | 3747 |
| 61 | 지휘자에게 보면대가 있듯이 [3] | 도도 | 2010.01.05 | 3753 |
눈꽃을 인과연기로 풀어주는 시인의 관조에 마음 모아립니다
새해 고운 꿈 이루시고 행복하소서 ^^* 구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