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속의 나
2010.01.28 09:45
난 오늘 무엇을 보았는가?
껍질~
거북이 등가죽같은 두껍고 단단한 껍질을 보았지
보는순간
아
말문이 막혔다
그래 거북이 등가죽은 거북이답지
나! 나다운 내중심의 내가 껍질때문에
그 두꺼운 껍질때문에
접근하고있지 못하는구나
껍질~
그래 고맙다
단단히 붙어서 그리있는 너~
지금의 나를 함께하며 만들어온 너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이젠 알아버렸어
네가 너무 무겁고
두껍다는 사실을말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34 | 영화 "Guzaarish" [1] | 하얀나비 | 2013.01.11 | 1773 |
633 | 세아 | 도도 | 2020.08.26 | 1773 |
632 | Guest | 이중묵 | 2008.06.20 | 1776 |
631 | Guest | 운영자 | 2008.08.13 | 1776 |
630 | Guest | 방문자 | 2008.07.01 | 1777 |
629 | 人間 : '사람과 사람 사이' 에 존재하는 생명체 [1] | 요새 | 2010.10.18 | 1777 |
628 | 당신은 이름 없이 나에게로 오면 좋겠다. 나도 그 많은 이름을 버리고 당신에게로 가면 좋겠다 [4] | 비밀 | 2013.11.01 | 1777 |
627 | <메리 붓다마스> -- 불승사 카페에서 | 물님 | 2016.10.27 | 1777 |
626 | Guest | 운영자 | 2007.06.07 | 1778 |
625 | 민족이라는 허상 [1] | 삼산 | 2011.02.24 | 1779 |
모두가 그리워하는
그 에덴이
좁거나
가늘거나
가볍다면
에덴이 아니지요
...
에덴에 걸맞는 형상
글쎄.. 몸에 맞는지는 모르겠군요..???
따뜻하고..
날마다 자신을 확대시켜가는 에덴
지금 에덴님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