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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이루기 위하여 먹는다



                 알찬 쌀을 쪽정이 같은 내가 먹을 자격이 있단 말인가?

     

                 중생인 부족한 우리로서는 떳떳하게 먹을 수는 없다.

                 참으로 미안하기 그지없으나

    그렇다고 안 먹을 수 없으니 먹는 것이다.

     

    그러니 먹는 까닭은 구차한 생명을 연장하자고 먹는 것이 아니다.

    몸삶을 연장해서는 무엇을 하겠는가?

    아까운 밥만 썩일 뿐이다. 그보다는 이제라도 깨서 완전한 사람

    이 되려고 깨우치는 약으로 먹는 것이다.

     

    사람이 얼나를 깨달은 참사람이 되는 것은 하느님의 뜻이다.

    하느님의 뜻을 실현하기 위하여 먹는다.

    그렇게 되면 조금이나마 쌀에 대하여 덜 미안하게 될 것이 아닌가?

    내가 쌀로 하여금 하느님의 뜻을 이루게 하기 위하여 먹는 것이다.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일이니 그곳에 욕심이 붙을 수가 없다.

    식탐(食貪)의 욕심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깨는 약으로 먹는 것이다.

     

    하느님께로 나아갈 길을 바로잡는 것이 인생의 사명이다.

    사람은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밥을 먹어야 한다.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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