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6864
  • Today : 1093
  • Yesterday : 1043


불재 蘭이오

2005.10.08 20:13

구인회 조회 수:6902



난 나요


바람 불면 부는 대로
비오면 오는 대로
늘 여기 있는
난 나요


잎사귀 하나
벌레에게 내주고
꽃잎하나
곰팡이에게 내주고
세월 하나
님께드리고


그리움 하나 남거든
그 마저
드리지요



나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 도자기 빚는 소녀 file 운영자 2007.01.06 6842
82 터어키에서 file 운영자 2007.01.06 5147
81 에니어그램2차수련모습 file 운영자 2007.01.06 4568
80 그대 환한 웃음!!! file 운영자 2007.01.06 4805
79 육각제 file 운영자 2007.01.06 4815
78 하얀불재 file 운영자 2007.01.06 4862
77 불재의여름 운영자 2007.01.06 5044
76 이현필선생기념관준공예배 file 운영자 2007.01.04 5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