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4884
  • Today : 800
  • Yesterday : 851


2013.10.01 08:06

지혜 조회 수:3751


고사리손 이끌어서 유치원 오가는 길

채송화 민들레꽃 가난해도 화려한 길

태풍이 흩고 남았던 애간장을 털어낸 길


다섯 살 손자의 힘은 제 할미를 꽁꽁 묶는

끌안고 무거웠던 허망도 걷어 내는

산 같던 등짐 한 더미 건널목을 건넌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 요새 2010.11.15 4289
59 봉우리 -텐러버에게 [3] 물님 2010.04.06 4298
58 그릇들의 대화 [1] 요새 2010.03.19 4300
57 道峰에 오르며 에덴 2010.04.22 4303
56 Sufi Dance - Asha (Denis Quinn) [3] Saron-Jaha 2013.07.24 4304
55 경각산 패러글라이더장에서 [1] 물님 2011.04.01 4308
54 꿈을 안고 살아 가는 넌... [3] 요새 2010.06.01 4321
53 북소리 [3] file 하늘꽃 2010.01.09 4324
52 있구나! 좋구나! 그렇구나 [4] 물님 2011.03.04 4346
51 사랑 쇼핑백 [1] 에덴 2010.05.11 4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