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4618
  • Today : 534
  • Yesterday : 851


강 선생의 목련차

2012.01.07 08:25

지혜 조회 수:3573

강 선생의 목련차

 

 

 

지난 봄날 

서수면 관원리 강 선생의 울안에서

송이송이 꿈을 임신했던 백목련

오늘 아침에야 

*101호에서 몸을 풀었다

뜨거운 무통주사를 맞으며 

갓 낳은 꽃 향으로 101호가 환하다

강 선생의 수제 목련차에

엄동이 슬몃 꽁지를 감춘다 

 

 

*101호는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 시 창작 강의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0 가을비 [1] 지혜 2012.10.19 3501
119 닫혀진 아침 [1] 지혜 2011.10.11 3500
118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3495
117 걸음마 [1] 도도 2012.11.30 3495
116 8월의 코스모스 [1] 지혜 2011.08.12 3495
115 천국과 지옥 [2] 지혜 2012.11.15 3494
114 내 안의 나 ,나, 나 [1] 지혜 2011.07.30 3493
113 불재로 간다 [1] 지혜 2011.10.30 3491
112 별 -- 향기 [2] 물님 2012.12.13 3490
111 저 산은 [2] 지혜 2011.07.29 3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