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683
  • Today : 450
  • Yesterday : 831


연꽃 서정

2012.06.29 05:38

지혜 조회 수:3533

연꽃 서정

 

 

                              

숨 막히는 흙탕이라서

절마切磨의 몸짓이지요

 

질척이는 눈물 익혀 

어둠을 지워내면

 

숭숭 비인 자리

향낭으로 여물지요

 

눈 뜨면

세상의 뒤란도

연꽃 바다라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0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지혜 2012.08.17 3456
119 천국과 지옥 [2] 지혜 2012.11.15 3455
118 저 산은 [2] 지혜 2011.07.29 3454
117 내 안의 나 ,나, 나 [1] 지혜 2011.07.30 3453
116 가을 나비 [1] 지혜 2011.11.09 3443
115 여름 향기 [2] 지혜 2011.08.02 3441
114 8월의 코스모스 [1] 지혜 2011.08.12 3440
113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3439
112 불재로 간다 [1] 지혜 2011.10.30 3438
111 환절기 - 2 [1] 지혜 2012.07.06 3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