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금강
2012.12.24 14:26
겨울 금강
없는 문 빗장 풀고 담장도 누웠더라
더는 잡을 게 없어 놓을 것 없더란다
언 뱃속 생명 누리에 동장군의 술래여
침묵의 소리 듣고 제 눈을 닫았더라
피래미 가물치랑 낚시찌 재워두고
태胎자리 그 자리에서 뛰어노는 음보音譜여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0 | 바다에게 [2] | 지혜 | 2011.08.15 | 1783 |
219 | 빚에서 빛으로 [1] | 지혜 | 2012.11.21 | 1785 |
218 | 사포리 들판에서 | 지혜 | 2011.10.27 | 1786 |
217 | 물 [3] | 지혜 | 2011.08.19 | 1787 |
216 | 살사리꽃, 꽃길에서 [1] | 지혜 | 2011.10.15 | 1787 |
215 | 새벽, 시인 [3] | 지혜 | 2011.12.20 | 1787 |
» | 겨울 금강 [1] | 지혜 | 2012.12.24 | 1787 |
213 | 억새 [1] | 지혜 | 2013.10.18 | 1799 |
212 | 손자 일기 2 [1] | 지혜 | 2011.12.24 | 1815 |
211 | 수레 | 지혜 | 2012.08.23 | 1822 |
요즈음 시조 공부를 하는데 어렵네요
그래도 나름 우리 고유의 시 세계를 익혀보려 끙끙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