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1243
  • Today : 558
  • Yesterday : 844


괴물

2011.10.09 08:15

지혜 조회 수:3091

  괴물

 

 

 

 

겨울은 멀었는데

왜 등이 시린가

 

시계 속의

숫자는 아직 아닌데

왜 배가 고픈가

 

앞 뒤로 보채는

어린것들 달래다가

 

문득

어머니가 되지 못한

한 여자를 보았네

 

가슴보다

머리통이 커다란

괴물을 만났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 자화상 [2] 지혜 2012.01.21 3373
149 외로움 [3] 요새 2010.03.23 3376
148 이공일사 입춘방 지혜 2014.02.14 3380
147 백일홍 [1] 지혜 2011.09.07 3382
146 손자 가라사대 [1] 지혜 2012.11.08 3382
145 간이역에서 [1] 지혜 2011.10.17 3386
144 우산 속 산책 [1] 지혜 2012.07.27 3393
143 삶의 자전거타기 [1] 지혜 2011.07.31 3395
142 처음입니다, 내게는. [2] 하늘 2011.06.16 3401
141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3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