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183
  • Today : 781
  • Yesterday : 874


구절초 메시지

2011.10.18 08:26

지혜 조회 수:3289

구절초 메시지

 

 

 

초록

지붕 아래

하양

너울입니다

 

인위가 무위를

앞지르고 있지만

아프지 않습니다

 

황금의

속내가 보여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너와

나의

 

빈 껍데기에

만개한 꽃내음

담아 두고 갑니다

 

아홉 마디 넘는 생애

몇 마디쯤이냐는

구절초 메시지만

꼬옥 쥐고 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3449
159 죽은 게의 당부 [1] 지혜 2011.08.08 3450
158 저 산은 [2] 지혜 2011.07.29 3452
157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물님 2012.05.15 3456
156 겨울 춘몽 [3] [6] 지혜 2013.03.04 3458
155 몸살 [1] 지혜 2011.09.17 3469
154 외로움 [3] 요새 2010.03.23 3470
153 우산 속 산책 [1] 지혜 2012.07.27 3472
152 언제쯤 - 2012 부활절 지혜 2012.04.12 3473
151 아침 기도 [1] 지혜 2011.08.07 3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