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산골물
2012.02.27 07:30
모악산 산골물
도도
봄이 왔어요
얼음 사이로
물이 녹아 흐르네요
마음을 풀어요
서운해하지 말아요
잘 바라보면
별것도 아닌 것을
붙잡으려하지 말아요
놓으세요
나 아닌 것을 가지고
내가 아파하지 말아요
굴곡진 바위 위가 아니라면
어찌 노래가 나올까요
사랑스러운 나
소중한 나로
오늘 하루를 살으라는
나의 노래
나의 위로
모악산 산골물
2012.2.25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0 |
대붕날다
[4] ![]() | 샤론 | 2012.05.21 | 3331 |
199 | 차례상 [2] | 지혜 | 2012.10.03 | 3335 |
198 | 똥의 고독 [1] | 지혜 | 2011.09.02 | 3337 |
197 | 벽으로 [4] | 지혜 | 2012.06.23 | 3339 |
196 | 답청踏淸 [1] | 지혜 | 2013.12.07 | 3340 |
195 | 손자일기 3 [1] | 지혜 | 2012.02.23 | 3345 |
194 | 못 하나만 뽑으면 | 지혜 | 2012.04.01 | 3348 |
193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3351 |
192 | 최강 무기 [1] | 지혜 | 2011.12.06 | 3352 |
191 | 손자 [1] | 지혜 | 2011.10.13 | 3356 |
사랑하는 도도님
'내 아닌 것을 가지고
내가 아파하지 말아요'
도도님의 생명의 물소리에
잠이 퍼뜩 깨이는 아침입니다
고맙습니다 ~ 건안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