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도
2011.08.07 22:47
아침 기도
창문을 여니
바람이 지느러미를
싱싱 저으며 달려오고
논은 너르디 너른 품에
초록 비단을 짜고 있습니다
길 가의 메타세퀘이어는
여름 옷을 충실히 입고
자동차들의 수고로운 발길은
저 마다의 일터로 향합니다
모두 자기 일에 열중인
아름다운 세상이
제 머리를 숙이게 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0 | 나 [2] | 물님 | 2011.07.24 | 3305 |
169 |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 지혜 | 2011.08.09 | 3308 |
168 | 어떤 날 풍경 | 지혜 | 2012.02.22 | 3309 |
167 | 우리는 (손자 일기 4 ) | 지혜 | 2012.09.06 | 3309 |
166 | 공부 잘 한 날 [1] | 지혜 | 2011.08.06 | 3310 |
165 | 여름 향기 [2] | 지혜 | 2011.08.02 | 3312 |
164 | 걸음마 [1] | 도도 | 2012.11.30 | 3316 |
163 | 저 산은 [2] | 지혜 | 2011.07.29 | 3328 |
162 | 가을비 [1] | 지혜 | 2012.10.19 | 3328 |
161 |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 물님 | 2012.05.15 | 3334 |
나무와 나무 사이
바람은 불고
그 사이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