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로 가라
2011.09.12 05:47
거기로 가라
울지 마라
울지 말아라
그 아픔
시퍼렇게 부릅떠라
면역력도
생기지 않으니
휘두르는
중력도 멈추지 않느니
굴레를 끄시고
마지막 거기,
거기까지 가라
그림자 없는
네 성채로 가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0 | 눈 먼 새에게 [1] | 지혜 | 2011.09.05 | 3322 |
159 | 세상은 헐렁하지 않다 [1] | 지혜 | 2011.09.06 | 3178 |
158 | 백일홍 [1] | 지혜 | 2011.09.07 | 3508 |
157 | 불면도 호사다 [1] | 지혜 | 2011.09.08 | 3219 |
156 | 선생님은 [1] | 지혜 | 2011.09.09 | 2989 |
155 | 어린 새 [1] | 지혜 | 2011.09.10 | 3334 |
154 | 추석 비 [2] | 지혜 | 2011.09.11 | 3396 |
» | 거기로 가라 [1] | 지혜 | 2011.09.12 | 3281 |
152 | 눈물의 나이 [1] | 지혜 | 2011.09.13 | 3165 |
151 | 냉혈에서 온혈로 [1] | 지혜 | 2011.09.14 | 3246 |
"거기까지 가라"
존재의 깊이와 힘이 느껴지는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