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2011.09.20 09:00
두통
가을엔
가을을 살려므나
여름을 움켜쥔 채
오지 않은 겨울을
왜 염려하고 있니
생각이 아프고
눈이 고장났구나
허공에 붓질하는
쓸쓸한 두 발을 모두어
여기로 오렴
네 숨의 주인을 찾아
지금 오렴
가을의 정오로 오렴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0 | 새벽 풍경 [1] | 지혜 | 2011.09.15 | 3122 |
149 | 설고 설었다 [2] | 지혜 | 2011.09.16 | 3240 |
148 | 몸살 [1] | 지혜 | 2011.09.17 | 3457 |
147 | 가을 편지 [1] | 지혜 | 2011.09.19 | 3325 |
» | 두통 [2] | 지혜 | 2011.09.20 | 3216 |
145 | 새벽 노을 [1] | 지혜 | 2011.09.21 | 3380 |
144 | 추수 [1] | 지혜 | 2011.09.22 | 3320 |
143 | 엿보기, 미리 보기 [1] | 지혜 | 2011.09.25 | 3596 |
142 |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 지혜 | 2011.09.26 | 3340 |
141 | 생명의 성찬 [2] | 지혜 | 2011.09.27 | 3493 |
씨알님~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주시는 사랑으로
사랑이 흘러서
낮은 곳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