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밭
2013.03.28 07:25
냉이 밭
봄볕 꼬투리에서
터져나온 은하 한 필
힘이 센 소루쟁이
엉겅퀴 앞질렀네
마지막 옷 한 벌 쯤은
너끈하게 마르겠네
댓글 3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0 | 참사람이 사는 법 - [1] | 물님 | 2010.10.10 | 4353 |
| 29 | 서로의 모습 속에서 [2] | 하늘 | 2011.04.18 | 4370 |
| 28 | 사월은 [1] | 지혜 | 2013.04.12 | 4402 |
| 27 |
월든 호수(Walden Pond)에서
[3]  | 하늘 | 2010.09.30 | 4422 |
| 26 | 아직은 덜 외로운 사람 [5] | 하늘 | 2010.09.10 | 4450 |
| 25 |
천산 가는 길
[5] | 물님 | 2010.07.11 | 4480 |
| 24 | 조문(弔問) [2] | 물님 | 2010.12.26 | 4517 |
| 23 | 새벽 울음이여! [2] | 하늘 | 2010.09.21 | 4631 |
| 22 | 낙엽 쌓인 숲길을 걸으며 5행시 짓기 [1] | 도도 | 2021.11.09 | 4653 |
| » | 냉이 밭 [3] [10] | 지혜 | 2013.03.28 | 4660 |
현대시조가 아닌
3장 6구에 맞추어
율격을 살려야하는
가람 선생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가는 길이 쉽지는 않네요
밥이 안되는 길을
배우는 재미를 밥으로 먹으며 가네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