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626
  • Today : 225
  • Yesterday : 1527


이천 십년 붓다

2010.05.27 15:41

지혜 조회 수:3067

    이천 십년 붓다




잎새마다
초롱을 켠 오월

창을 닫으려던 밤을
개구리 울음이 밀쳐낸다

멀리
짖어대던 기적은 쫓아
등을 몰아 세우더니

비키시오
비키시오
분기와 허욕의
자책마저 비키시오

그대 안의 그대
세상 밖의 세상에게로
어서 가시오

눈 감아 살아온 날
창세부터 마련 된
이천 십년 붓다
그가 내 심청인 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 2010 송년모임 [1] 에덴 2010.12.20 3067
49 봉우리 -텐러버에게 [3] 물님 2010.04.06 3068
48 애고머니 [1] 지혜 2010.06.04 3073
47 가련하다 여기지 마세요 [4] 이슬 2010.09.08 3074
46 쑥 바라보기 [2] [2] 도도 2013.03.29 3075
45 친구 [4] 요새 2010.01.28 3081
44 특별한 선물 [2] 하늘 2010.12.20 3083
43 무엇 [1] 요새 2010.01.18 3093
42 주전자 명상 [1] 도도 2011.01.15 3101
41 서로의 모습 속에서 [2] 하늘 2011.04.18 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