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8073
  • Today : 734
  • Yesterday : 934


괴물

2011.10.09 08:15

지혜 조회 수:2127

  괴물

 

 

 

 

겨울은 멀었는데

왜 등이 시린가

 

시계 속의

숫자는 아직 아닌데

왜 배가 고픈가

 

앞 뒤로 보채는

어린것들 달래다가

 

문득

어머니가 되지 못한

한 여자를 보았네

 

가슴보다

머리통이 커다란

괴물을 만났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 추석 비 [2] 지혜 2011.09.11 2161
19 백일홍 [1] 지혜 2011.09.07 2155
18 멸치 [2] 지혜 2011.09.03 2154
17 [1] 지혜 2013.03.24 2144
16 세상은 헐렁하지 않다 [1] 지혜 2011.09.06 2143
15 보이잖니 지혜 2011.11.24 2142
14 가을 선운사에서 [1] 지혜 2011.10.03 2142
13 어린 새 [1] 지혜 2011.09.10 2138
12 [1] 물님 2011.08.24 2138
11 냉혈에서 온혈로 [1] 지혜 2011.09.14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