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하나만 뽑으면
2012.04.01 07:44
못 하나만 뽑으면
못 하나만 뽑으면
무엇에서든
놓여날 수 있어
더하기 곱하기의
공식만 버리면
무기가 필요치 않아
혼마저 잃어서
모두 놓아버려
내 것이라는
못이 뽑히기를
기다려 누운
하늘의 문이여
다 잃어서
돌아갈 수 있는
그리움의 집이여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10 | 오늘 그대에게 [9] | 도도 | 2012.01.09 | 2617 |
| 109 |
느보산에서 - 물
[6]  | 도도 | 2012.02.05 | 2617 |
| 108 | 그색 [2] | 에덴 | 2010.10.25 | 2619 |
| 107 | 외로움 [3] | 요새 | 2010.03.23 | 2625 |
| 106 | 당신의 들꽃으로 [3] | 하늘 | 2011.04.28 | 2641 |
| 105 | 모두가 제 설움에 우는 게다 [2] | 하늘 | 2010.10.25 | 2653 |
| 104 | 이공일사 입춘방 | 지혜 | 2014.02.14 | 2668 |
| 103 | 이슬 [3] | 이슬님 | 2012.01.05 | 2691 |
| 102 | 대지의 어머니 [1] | 에덴 | 2013.08.25 | 2696 |
| 101 | 그러니까 [1] | 지혜 | 2012.02.16 | 2742 |